오늘 소불고기 70인분 조리를 했다.
이전에 200인분 할 때는 재우지 않은 상태로 조리를 했었고, 오늘은 하루 전날에 재워서 조리를 했다.
당연한 말이지만 불고기는 역시 재워두어야 훨씬 부드럽고 간도 잘 스며든다..
지난번보다 훨씬 더 간단한 양념으로, 훨씬 더 맛있게 된 소불고기 대량조리 레시피.

■ 메인 재료
우전각 불고기 10kg
양배추 4kg
양파 2kg
대파 1kg
당근 1kg
호박 1kg
새송이 0.5kg
■ 양념 비율
진간장 0.8 (2.4L 샥구)
설탕 0.2 (2.4L 샥구)
다진 마늘 1.5 (까오기)
미향 3 (까오기)
매실 2 (까오기)
참기름 1 (까오기)
■ 조리 과정
양념은 매실 1까오기와 참기름 0.5까오기를 제외하고 잘 섞어서 고기를 하루 전날에 재워둔다.
솥을 강불로 올리고 소량의 기름 (대략 1~2까오기)을 두르고 재워둔 고기를 넣고 볶는다.
50%정도 익어갈 즈음 불을 중약불로 줄여주고 약 10분 가량 뚜껑을 덮어둔다.
70% ~ 80% 정도 익었고, 어느정도 물이 생겼다면 야채를 넣고 불을 다시 강불로 올려 볶아준다.
혹시 색을 위해 노두유를 사용한다면 물이 생긴 상황에서 야채를 넣기 전에 노두유로 색을 맞춰준다.
고기와 야채가 잘 익었다면 간을 보고 단맛을 매실액으로 조절한 뒤 불을 끄고 참기름으로 마무리한다.
■ 피드백
맛 A
매실로부터 나오는 과일 단맛, 참기름의 고소한 맛과 함께 딱 알맞는 정도의 짠맛이 잘 어우러졌다.
저번 소불고기가 너무 싱거웠어서.. 오늘은 고기만 넣고 맛을 봤을 때는 살짝 짠가 싶었지만 야채가 들어가니 간이 딱 맞아서 좋았다.
제육은 고추장, 고춧가루 양념이 점도가 있어서 볶다보면 고기에 잘 스며들어서 굳이 재우지 않는 편인데, 소불고기는 볶는다기 보다는 간장 양념 물(?)에 넣고 낭낭히 끓이는 느낌이라 간이 잘 안 스며들기 때문에 무조건 재워야 훨씬 균형잡힌 맛을 낼 수 있는 것 같다.
앞으로 아무리 귀찮아도 소불고기는 재우는 걸로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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