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닭개장 100인분을 조리했다.
육개장, 닭개장을 끓일 때 고춧가루 풋내가 남아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, 고춧가루를 한번 볶거나 전날에 양념을 미리 만들어 두어 숙성시켜두면 풋내 없이 끓일 수 있다. 추가로, 야채와 고기를 양념에 버무려 놓으면 야채에도 간이 충분히 스며들 시간이 있어 더 맛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, 개인적으로는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고 그냥 푹 넣고 끓이는 것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.
아무튼 오늘은 전날에 양념장을 숙성시키고, 회전솥을 사용하여 샥구와 까오기로 계량한 닭개장 대량조리 레시피.

■ 메인 재료
닭가슴살 3kg
숙주 2kg
무 2kg
고사리 1kg
냉동우거지 3kg
대파 3kg
양파 3kg
계란 2판
■ 양념 비율
국간장 0.3 (2.4l 샥구)
멸치액젓 0.3 (2.4l 샥구)
청주 0.25 (2.4l 샥구)
고추기름 0.3 (2.4l 샥구)
들기름 2 (까오기)
다진마늘 400g
굵은고춧가루 1kg
치킨파우더 2 (까오기)
■ 조리 과정
회전솥 사용.
닭가슴살은 삶아서 껍질을 제거하고 잘 찢어준다. 이때 소금간을 충분히 해서 삶아주고, 삶은 육수를 국 끓일 때 사용해도 좋다.
양념장은 전날에 치킨파우더를 제외하고 전부 혼합하여 다대기를 만들어주고 숙성시킨다.
솥에 물을 1/3 ~1/2 가량 받은 후 채소와 닭가슴살을 전부 넣어준다.
펄펄 끓기 시작하면 양념장과 치킨파우더를 넣고 몽근하게 끓인다.
이때 간이 살짝 강할 수 있는데, 이후 계란을 넣을 것이기에 살짝 간이 강해도 괜찮다. (다만 와 이거 너무 짠데 싶으면 물을 조금 넣어서 조절해주세욥..)
간을 보고 국물이 가벼우면 치킨파우더 혹 스톡을, 싱겁다면 소금을, 밍밍하고 감칠맛이 약하다면 국간장과 액젓을 더해 간을 잡아준다.
국이 펄펄 끓으면 계란을 얇게 흘리며 넣어주고, 가볍게 국을 휘저어준 후 불을 끄고 마무리한다.
■ 피드백
맛 A
중국집에서 파는 육개장 맛이 났다. 사실 고추장도 된장도 들어가지 않아서 가볍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치킨파우더를 넣으니 무게감까지 딱 맞아서 생각보다 놀랐다.
물론 중국집에서 파는 육개장은 (모두가 그렇진 않겠지만) 대부분 완제품을 뜯어서 당면, 계란만 추가해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겠다만, 나는 어릴 때부터 그 맛을 참 좋아했어서 이렇게 해서 이 맛이 난다고? 하며 혼자 흐뭇해하며 먹었다.
※ 함께 보면 좋은 기록
'조리 기록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단체급식 일식 소불고기 덮밥 160인분 양념 비율 (규동 대량조리 레시피) (0) | 2026.04.23 |
|---|---|
| 단체급식 감자조림 60인분 양념 비율 (감자조림 대량조리 레시피) (0) | 2026.04.22 |
| 단체급식 제육볶음 70인분 양념비율 feat. 갈비양념 (제육볶음 대량조리 레시피) (0) | 2026.04.17 |
| 단체급식 감자수제비 70인분 끓이기 (수제비 대량조리 레시피) (2) | 2026.04.16 |
| 단체급식 메추리알장조림 60인분 양념 비율 (메추리알장조림 대량조리 레시피) (0) | 2026.04.15 |